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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심경섭의 남자배구 학교폭력?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의 학폭 사건이 터진 후
남자 배구에도 학폭 사건이 터졌습니다.
가해자는 송명근과 심경섭 선수인데요.
한 포털 사이트에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현직 남자 배구선수 학폭 가해자입니다"
작성자에 따르면 고등학교 1학년 재학 당시
3학년이었던 선배들이게 노래를 강요받고
말을 듣지 않자 고환을 차이는 폭행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바로 응급실에 실려가 봉합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해자들은 부X 터진 놈이라고 놀리도 다녔다"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
이에 두 선수는 가해자가 맞다고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OK금융그룹 공식 사과문에는
"송명근 선수는 송림고 재학 시절 피해자와 부적절한 충돌이 있었고"
"당시 이에 대한 수술 치료 지원 및 사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피해자와 직접 만나 재차 사과하려고 했으나"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문자메시지로 사죄의 마음을 전한 상황"
"심경섭 선수 또한 송림중 재학 시절"
"피해자에게 폭언과 폭행 등 과오를 인정하고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이 사과문을 봤을 때는 폭력 이후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자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구단 측 공식 입장문을 확인했다'라고 한 작성자는
"'수술 치료 지원 및 사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는 문장은 사실이 될 수 없다"
"가해자 측이 진심 어린 사과가 있었다면"
"지속적인 놀림이 동반될 수 없었을 것"
"이것을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고 양심이 있고 생각이 있다면"
"본인도 사과를 했다고 인지하지 않을 것"
작성자는 이어서
"수술 치료 지원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당시 모든 수술비는 학교에서 지원됐고"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라는 보험금으로"
"가해자 부모님께 150만원의 통원치료비를 받았던 게 전부"
라며 사과문의 거짓 정보를 토로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아 사죄 문자를 남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과는 가해자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사과를 받는 사람이 원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막무가내 전화로 끝낼 단순한 사항은 아니니 전화를 받지 않았다"
"문자로 온 내용에서도 이 글을 내릴 정도의 진심 어린 사과는 느낄 수 없었다"
"본인도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 섞인 사과, 사고에 대한 사과는 있지만"
"그 후 놀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입장문과 사과는 인정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
라며 작성자는 마음이 불편해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사건이 점점 커지자 송명근 선수는
개인 SNS에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송명근 선수는 SNS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며
"선배로서 무책임한 일이겠지만 내일 이후의 경기에 자숙하는 의미에서"
"출전하지 않는 것을 감독님을 통해 구단의 허락을 받을 생각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이후 심경섭 선수도 코칭스태프에게
"반성의 의미로 남은 경기에서 뛰지 않겠다"
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구단은 곧바로 송명근, 심경섭 선수의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구단은 이번 사안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
"신속하게 선수단 전수조사를 하고"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 타 구단과도 긴밀히 협의해"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
배구계에서 계속 안좋은 소식이 들려오네요..
이 정도면 배구 연맹에서 운영을 개판으로 하는지 의심이 갑니다..
철저하게 관리를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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