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변 소식을 전해 주는 Random News입니다..
오늘도 어두운 분위기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쏘카 성폭행 방조..
지난 6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인 A 씨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서 알게 된 B양을
충남에서 만난 후 수도권인 자기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했는데요..
"만나고 싶으니 주소를 알려달라"
성폭행 후 A씨는 B양에게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집 주소를 알고 있으니 조심하라"
이후 경찰은 10일 오전 6시 56분쯤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는데요.
도대체 왜 4일이나 지난 것인지..?
이 사건에는 승차 공유업체인 '쏘카'가 연관되어있습니다.
지난 6일 오전 11시쯤 충남 경찰서에는 아동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어요.
이에 경찰은A 씨가 B양을 태워 경기도 방면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는데요.
추적 끝에 실종 3시간 후 범행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이때 차량이 '쏘카' 차고지에서 발견되었는데요.
경찰은 쏘카 측에 A 씨의 개인정보를 다급히 요청했습니다.
성폭행 범죄 발생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였겠죠..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터집니다.
쏘카 측은 개인정보 보호로 이를 거부한 것인데요.
'영장'없이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이에 경찰은 7일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다시 정보제공 요청을 했으나..
"담당자의 부재중"이라는 터무니없는 이유를 대고
하루가 지난 8일에 A 씨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B양이 납치된 지 이틀 후네요...
이에 당연히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았죠.
"아동이 실종돼 경찰이 긴급하게 정보제공을 요청했는데도"
"이를 묵살한 회사는 사실상 범행을 방조한 것 아니냐"
뿐만 아니라 법률전문가들의 질타도 피해 갈 수 없었는데요.
쏘카 고객센터 매뉴얼에도 규정되어 있고
개인정보보호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규정 때문이랍니다.
"공공기관이 법령 등에서 정하는 소관 업무의 수행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제삼자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즉 쏘카의 운영상 관리의 허점이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쏘카 측은 10일 오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용자의 범죄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회사의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과연 이게 사과문 하나로 끝날 일인 것일까요?
그 학생은 평생 씻지 못할 괴로움을 안고 가는 것일 테고..
그 부모는 또 어떡합니까..
정말 조금만 빨리 수사에 협조했더라면..
아이가 저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2019년 타다 단톡 방 몰카 성희롱
쏘카의 운영상 허점이 드러나자
2019년 발생한 타다 몰카 성희롱 사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쏘카는 지난 2019년에도 자회사인 VCNC가 운영하는 '타다' 소속 기사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여성 승객의 만취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공유하면서
성희롱을 일삼은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기사들은 화장을 진하게 한 여성 승객이 타면
‘유흥업소 여성 같다’는 식으로 말하고
외모를 평가하거나 비하했고
술에 취한 고객 사진을 찍어 단체방에 올린 것인데요.
당시에도 쏘카가 호출형 차량 공유 서비스 타다를
자리 잡도록 하는 데만 열중한 채
정작 기본이 돼야 할 운전기사들의 채용과
인력 관리 등에 대해서는 많은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많았어요.
성희롱 사건이 터진 지 2년도 안돼서 또 발생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책임을 지고 법적 문제까지 제대로 엮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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