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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에 다시 개입하는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최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이 때 1.6조원을 번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다시 암호화폐를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번엔 구체적인 가격까지 명시했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시가 총액
1위와 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관한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그 사진 속에는 남녀가 껴안는 모습이 있었고
비트코인 6만9000달러와 이더리움 4200달러라고
나온 텔레비전을 그 둘은 보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진에 나온 암호화폐의 가격이
아직 달성되지 못한 수치라는 점인데요.
일론 머스크 대표가 올린 가격이 되기
위해서는 약 5% ~ 6% 상승해야 한다는 것이죠.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를 비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목표 가격이다"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저 가격에 판매하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다시 코인 시장에 영향을 끼치냐;"
과거 그는 SNS 활동을 통해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끼쳤는데요.
특히 3월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자사의
전기차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고 했으나
5월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돌연 중단시켰습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요동쳤고
당시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테슬라가 비트코인 시세를 조작한다는
주장까지 나와서 논란이 됐었죠.
한편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미 증시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6천달러를
돌파해 반년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21일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 시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개당 6만6978달러(7866만원)까지
치솟아 지난 4월14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6만4802달러)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과거에는 폭락 이후 고점 회복에 2~3년이 걸렸다는
점에서 이번 반등은 이례적으로 빠른 편입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세계에서 8번째로 큰 규모의 자산이 됐고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2400억달러로
원자재와 개별주식 등을 포함한 자산 가운데
은(1조3300억달러)에 이어 8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거래업체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007만원까지 올랐지만
4월 최고가(8199만원)를 깨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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